
작년 EPL 리그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가 이번 22~23 시즌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의 걱정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잘하던 손흥민 선수가 왜 이토록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콘테 감독과 현재의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최강의 경기력을 보이던 지난 시즌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21~22 시즌 중반기에 토트넘 팀에 합류하여 부진한 팀을 단순에 4위까지 끌어올려 '우승청부사' 다운 면모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토트넘 팀 내부에서도 콘테 감독에게 우승 경쟁을 위한 선수 영입을 지원해주며 많은 기대와 함께 이번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불안한 수비와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로 현재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개의 팀들중 5위라면 잘하고 있는 수준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현재 11위인 아스톤 빌라와 비교를 해보면 승점 5점 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이번 시즌 토트넘이 승리하는 경기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억지로 이긴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경기를 보고 나면 "재미있었다" 라는 느낌보다 "휴, 다행이다" 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정도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있으면 지난 시즌 종료 후 콘테 감독이 수비들을 보강하려 노력하였지만 연이은 수비수 영입 실패가 뼈아프게 다가오네요.
손흥민 선수의 부진한 경기력 이유
- 페리시치와의 불협화음
- 안와골절로 인한 트라우마
- 에이징 커브?
국내·외 다양한 언론 매체들의 보도로 인해 이미 페리시치와의 불협화음을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예상합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서로 패스 위치가 맞지않는건 부지기수고 손흥민의 자리까지 페리시치가 올라와버리면서 레길론이나 세세뇽과 호흡을 맞추던 때와는 정 반대로 손흥민 선수가 윙백 자리까지 내려가서 수비를 보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 공격 루트를 보면 케인이 중앙에서 공을 받아주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손흥민에게 엄청난 발목힘으로 롱패스를 찔러주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강팀들을 잡아냈는데 이번 시즌에는 페리시치를 활용한 크로스 전술을 고집하고 있으니 경기력 자체가 살아나지 않는 문제점이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분석은 수치로도 잘 나타나는데 손흥민 선수보다 페리시치 선수가 공격 진형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으니 수비 진형까지 커버해야하는 손흥민 선수에게는 체력적으로 가혹한 전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주 무기인 강력한 스프린터는 경기 중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정 거리안에서 뒷공간을 파고 드는것이기에 페리시치의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 내려가있다가 수비라인에서부터 뛰려하는 손흥민 선수를 볼때면 "아, 저 라인에서 뛰면 중간쯤가서 지칠텐데"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손흥민 선수도 축구 인생 중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본것이 이번이 처음일것입니다. 저는 안와골절을 당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눈 밑에 뼈가 부러졌다고 알고 있는데 뛰면서 안면의 흔들림이라던지 경기 중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그리고 헤딩 경합 등 경기 중 일어날수 있는 모든 과정에서 불안감을 느끼는건 사실일겁니다. 또한 손톱 하나만 빠짝 잘라도 하루 온 종일 내내 신경쓰이는데 얼굴 뼈가 부러진 가운데 경기를 뛰려니 얼마나 신경쓰이겠습니까? 경험 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수 없겠죠. 이런 점들 또한 손흥민 선수의 부진한 경기력 이유 중 하나 일거 같고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력이 나이로 인해 변곡되는 시점이다" 라고 예상하는 매체들도 있던데 필자는 이 예상에 동의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축구 선수의 나이로 손흥민 선수가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손흥민 선수의 부진한 경기력을 나이탓으로 몰아가기에는 지난 시즌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나 우수하였고 더불어 만약 현재 토트넘 콘테 감독이 전술의 변화를 주지 않고 손흥민의 경기력이 부진한 것이라면 어느 정도 동의 할 수 있는데 손흥민 선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혀놓고 나이 탓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손흥민 선수의 몸 사이즈가 변한게 아니라 현재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조금 더 현 상황을 바라보는데 설득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손흥민 이적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다
지난 발행 글을 보면 현재 손흥민 선수에게 영입 의사를 밟힌 팀들이 몇 팀이 있습니다. 토트넘 팀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며 손흥민 선수의 유일한 오점인 우승 트로피를 얻을수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 손흥민 선수를 거액의 이적료를 내고 데려오기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전 스페인 축구 매체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케인, 바르셀로나에서 손흥민 선수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라고 기사를 발표하였는데 얼만큼의 신빙성을 가지는 보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손흥민 선수가 위의 팀이 아니더라도 우승권에 있는 팀에 이적 할 수 있다면 한 팬의 입장으로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 팬들의 투표에서 다음 경기 손흥민 제외 시키자는 비율이 80%가 나왔다고 하네요. 참 사람이 간사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잘해서 팀 승리 했을때 생각은 잊어버리고 부진하니 내보내자고요? 헤리케인의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 출전 못했을때에도 잘버텨주었고, 원톱으로도 좋은 경기력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는데... 토트넘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한게 누구 덕입니까? 아니 토트넘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문턱이나 갈 수 있었던 팀입니까? 아무리 자국 선수가 아니라 하지만 엄청난 비하 발언과 팀을 떠나라는 반응은 많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바랍니다. 국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의 업적을 남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차범근, 박지성 선수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시즌이 마무리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정말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팀에 대한 링크 남겨드릴테니 함께 보시면 더욱 도움될거 같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이적 성사 될까??
월드컵이 끝난 직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아마도 토트넘의 손흥민선수가 어디로 이적할지에 대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도 월드컵에서 건재함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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